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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8월 18승9패’ 초강세 kt, 단독선두도 잡았다…SSG 5-4 격파

작성일: 2022.08.25 22:0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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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외야수 배정대. ⓒ곽혜미 기자
▲ kt 외야수 배정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신바람을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10회말 터진 배정대의 1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이달 성적은 18승9패. 후반기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3위(62승2무47패)를 굳힐 수 있는 원동력을 계속해 끌고 갔다. 또, 이날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0-1로 진 3위 LG 트윈스와 격차도 4경기로 줄였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3실점,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둘 모두 승패는 나눠 가지지 못했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엄상백의 시속 132㎞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러자 kt도 반격했다. 2회 1사 후 배정대가 상대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거쳐 2루까지 향했다. 이어 오윤석의 타석 때 3루를 훔친 뒤 오윤석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오윤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승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엄상백과 오윤석 모두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면서 1-1 스코어가 유지됐다.

살얼음 같던 균형은 6회 깨졌다. 2사 후 한유섬이 엄상백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낸 상황. 볼 하나가 빠지면서 출루를 허용한 엄상백이 잠시 흔들린 틈을 전의산이 놓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준태의 우중간 2루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 여기에서 조용호가 땅볼을 때렸는데 이를 잡은 SSG 1루수 전의산이 악송구를 범했다. 2루로 던진 공이 1루 주자 심우준의 머리를 맞았다.

이 사이 2루 주자 김준태가 홈까지 밟았고, 심우준은 3루까지 도달해 무사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3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승부는 계속됐다. SSG가 9회 2사 1루에서 김성현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앞서가자 kt도 9회 2사 3루에서 조용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희비는 연장 10회 갈렸다. 1사 후 박병호의 우중간 안타와 황재균의 몸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배정대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타를 터뜨려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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