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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REVIEW] 1분 못 버티고 승부차기…황인범, 극적 유로파 진출

작성일: 2022.08.26 06: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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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소개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 황인범 소개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데뷔 첫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다.

올림피아코스는 2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에라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와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1·2차전 합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기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분 만에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의 골로 앞서갔다.

그런데 후반 정규 시간 1분을 남겨두고 이오아니스 피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림피아코스가 1번부터 3번키커까지 연달아 성공한 반면 아폴론이 1번 키커와 3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3-1로 주도권을 잡았다.

양팀 네 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축했지만 아폴론 다섯 번째 키커가 다시 실패하면서 3-1로 승부차기가 끝났다. 

황인범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79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아폴론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러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나섰으나 마아비 하이바에 1·2차전 합계 1-5 패배로 탈락한 뒤,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로 내려왔다.

예선 3라운드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를 3-3(4-3 승부차기)로 이겼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첫 유로파리그 출전이다. 루빈 카잔(러시아) 시절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1경기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가 이적하는 팀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하고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피아코스가 아폴론과 경기를 치른 이날 올림피아코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그리스 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두 선수가 같은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를 누비게 됐다.

이날 열린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32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와 라치오, 스페인 레알 베티스와 레알 소시에다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번 등이 조별리그에 참가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는 32개 참가팀이 1조에 4팀씩 8개조로 나뉘며 각조 상위 2위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조추첨은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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