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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시장, 여기에서 끝…'3326억 태웠다'

작성일: 2022.08.31 17:3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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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부터)
▲ 카세미루,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을 확정했다. 공식 발표만 앞둔 백업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33,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완료한다면 이적 시장이 끝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약스 발표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273억 원)에 500만 유로(약 67억 원) 옵션을 더해 1억 유로 몸값을 자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년 여름 큰 이적료를 지출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뒤에 흔들렸던 팀 재건을 목표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지만,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까지 부진을 탈피하지 못했다.

2021-22시즌이 끝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지만 영입은 지지부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도 세계적인 선수 눈길을 사로 잡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던 결정적인 이유다.

이적 시장 막판에 칼을 빼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고, 아약스에 1억 유로를 건네 안토니를 영입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500만 파운드(약 78억 원) 임대료를 지불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두브라브카를 데려온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두브라브카 임대 영입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시장이 끝난다. 현재까지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는 테일러 말라시아(1500만 유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5737만 유로), 카세미루(7065만 유로), 안토니(1억 유로)다. 여기에 두브라브카 임대료까지 더하면 한화 3326억 원을 여름 이적 시장에 썼다.

물론 완벽한 보강은 아니다. 안토니를 영입했지만 전방에 확실한 9번 공격수가 없다. 풀백 퀄리티도 아직 더 올라와야 한다. 다만 3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썼기에 텐 하흐 감독에게도 변명의 여지는 없다. 리버풀과 사우샘프턴전 2연승을 발판 삼아 명가 회복에 신호탄을 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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