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호날두, '김민재 팀' 나폴리 거절…"우승 못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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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를 마음에 두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팀을 원하면서 우승 경쟁까지 바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 휘트니스'는 3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우승 경쟁 팀에서 뛰길 원한다. 나폴리는 우승 경쟁과 거리가 있다. 호날두에게 나폴리행을 설득하는 건 무리다. 호날두의 진짜 소망은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적한 첼시"라고 짚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뒤에 잃었던 위닝 멘털리티 회복을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호날두를 12년 만에 다시 데려오면서 명가 회복을 꿈꿨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영향력은 컸다. 여전한 골 감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방을 책임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아래에서 팀이 흔들려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최고 득점을 유지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호날두 분투에도 '별들의 전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막판에 흔들렸고 아스널과 토트넘에 밀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을 이어가고 싶었고, 프리시즌 투어와 팀 훈련에 불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통보했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역제안을 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는 팀을 샅샅이 뒤졌지만, 37세에 몸값 높은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없었다. 연봉 삭감도 마찬가지였다.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는 나폴리에게 접근했다. 나폴리 핵심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내고, 호날두를 내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적료 1억 유로 이상을 바라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그런데 '스포츠 휘트니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적 시장 막판에 첼시 이적설이 불 붙은 이유다. 호날두는 첼시에 간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이 뛸 수 있을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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