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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 이적 '거절'

작성일: 2022.09.01 00: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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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다음 시즌 계획에 넣었다. 리즈 유나이티드 제안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황희찬 이적 제안을 받았다. 1700만 파운드(약 265억 원) 비공식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황희찬 잔류에 무게를 뒀다"고 알렸다.

울버햄튼은 2021-22시즌에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을 임대로 데려왔다. 전반기 활약에 꽤 만족했고, 후반기에 1400만 파운드(약 219억 원)를 투자해 완전 영입을 했다. 2026년 여름까지 계약하며 황희찬과 동행을 약속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후반에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100%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울버햄튼 현지에서도 간헐적인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예열했고,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도움을 적립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주전 경쟁이 빡빡하다.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대거 영입했다. 황희찬처럼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곤살루 게데스를 데려왔다.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는데,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2M 장신 공격수 사사 칼리아지치까지 보강했다.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공격수 과포화에 황희찬 출전 시간도 확실하지 않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로드리고와 패트릭 뱀포드 부상으로 공격수 확보가 절실하다.

리즈 유나이티드 제시 마치 감독은 누구보다 황희찬을 잘 알고 있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시절에 황희찬을 지도한 적이 있다. 황희찬도 출전 시간 확보와 성향을 잘 아는 감독이라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이 합리적이었다. 제시 마치 감독도 "황희찬은 우리의 영입 명단에 1옵션"이라고 공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리즈 유나이티드 제안을 거절했다. 라이프치히에 줬던 완전 금액보다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 많았지만, 스쿼드 멤버로 계획한 모양이다. '디 애슬레틱'도 "지불 구조가 울버햄튼이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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