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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잔류 확정…유로파리그 뛴다

작성일: 2022.09.01 07:2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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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구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잔류한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해당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1일(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 잔류를 발표하면서 "분명히 우린 호날두와 함께하는 것을 계획했다고 시작부터 말해 왔다. 우린 그와 같은 페이지에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이적을 요구했다.

이유를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영국과 스페인 등 주요 해외 언론은 'UEFA 챔피언스리그 미출전'을 일제히 이유로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6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고, FA컵 우승팀 리버풀이 넘긴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이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이 호날두가 요구하는 최소 사항으로 거론됐다.

호날두는 '가족사정'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에 불참했고,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여러 팀과 접촉에 나섰다.

호날두의 거취는 이적 시장 초기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명문 구단들이 언급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직접 호날두 영입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다른 팀들 역시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프랑스 마르세유, 최근엔 이탈리아 나폴리까지 호날두 영입에 관심 있는 팀으로 알려졌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에도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년 전 호날두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이적시장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호날두 에이전트인 멘데스 측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누 사인즈 기자느 "호날두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시나리오는 마지막 순간 기적뿐"이라고 말했다.

떠들썩했던 호날두의 이적 요청은 호날두가 아닌 텐하흐 감독의 발표로 마무리됐다. 텐하흐 감독은 "우린 그와 함께해서 행복하다. 호날두 역시 이곳에서 행복하다"며 "우린 함께 시즌을 성공시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17세였던 2002-03시즌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1라운드에 출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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