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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G 만에 어이없이 멈춘 김혜성…'2연속 GG·도루왕' 멀어진다

작성일: 2022.09.05 19: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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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곽혜미 기자
▲ 김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혜성(23, 키움 히어로즈)이 예상대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5일 김혜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 탓이다. 김혜성은 지난 3일 인천 SSG 랜더스전 8회에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 베이스 커버를 시도하던 SSG 투수 김택형과 크게 부딪혔다. 4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큰 부상이다. 

김혜성으로선 뼈아픈 부상이다. 연속 경기 출전 대기록 도전이 중단됐다. 김혜성은 2020년 6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지난 3일 SSG전까지 379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인 최태원의 1009경기를 넘어서려면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최소 4년 정도는 더 유지해야 했는데, 뜻밖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도루왕에 도전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04(559타수 170안타), 출루율 0.372, 46도루를 기록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를 품었다. 2017년 박해민(40도루) 이후 4년 만에 도루 40개를 넘긴 도루왕이 되기도 했다. 

올해도 건강만 하다면 2개 타이틀 모두 도전해볼 만했다.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14(487타수 153안타), 출루율 0.370, 34도루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도루는 2위 박찬호(KIA, 33개)와 1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도루왕 타이틀을 내주는 것은 시간문제다. 올해는 2루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시즌을 건강히만 완주해도 KBO리그 최초로 유격수와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SSG 외야수 이정범과 NC 투수 박동수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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