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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실바 "날 비난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아메리칸 탑팀 찾아와라"

작성일: 2016.05.11 07:07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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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실바는 여전히 부활을 꿈꾼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빅풋' 안토니오 실바(36, 브라질)는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87 코메인이벤트에서 스테판 스트루브에게 1라운드 16초 만에 TKO패했다. 2013년 2월 UFC 156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역전 KO승한 뒤 거둔 성적은 1승 1무 5패. 5번의 패배는 모두 1라운드 (T)KO패였다.

스쳐도 휘청거렸다. 실바의 맷집은 예전 같지 않아서 상대의 펀치에 살짝만 걸려도 위기에 빠졌다. 그가 더 이상 UFC 헤비급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평가 받는 이유다.

그러나 실바는 포기하지 않았다. 10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비난하는 브라질 안티 팬들에게 포르투갈어로 감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훈련할 것이며 '키보드 워리어'들은 말로만 떠들지 말고 자신의 체육관으로 찾아와 싸워 보자는 내용이었다.

실바는 "많은 사람들은 파이터들은 유명해서 어떠한 감정도 나타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제 난 많은 안티 팬들에게 내 감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유명인들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니 브라질은 비참해지고 있다"면서 "열심히 일하고,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성공하기 위해 고통을 여러 번 참는 사람들을 컴퓨터 앞에 앉아 비난하는 질투심 많은 사람들이 날 찾아오길 원한다. 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코코넛 크릭에 있는 아메리칸 탑팀에서 훈련한다. 여기로 와라. 마우스피스, 글러브, 정강이 보호대를 잊지 않고 갖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 파이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감정적인 글을 남겨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운동선수들은 늘 이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도 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승리를 계획하지만 신은 때론 다른 것을 준비해 놓는다"고 했다.

실바는 29전 19승 9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2월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에게 TKO로 이겨 이름을 널리 알렸다. UFC로 넘어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가졌으나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졌다. 2013년 12월 마크 헌트와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치고 비겼다. 그러나 경기 후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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