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최다 탈삼진 20개 작성- 베이커 감독 밀어붙이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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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메이저리그는 13일(한국 시간) 전날 맥스 셔저의 한 경기 탈삼진 최다 타이 기록(20개)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메이저리그 최대 뉴스는 셔저의 탈삼진이다. 한 경기 탈삼진 20개 작성 투수는 셔저, 케리 우드,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등 4명이다.
뉴스의 초점은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셔저의 완투와 스트라이크 볼넷 비율이었다. 셔저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9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두 타자 J D 마르티네스에게 큼직한 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가 3-2로 좁혀지면서 상황이 급박해졌다.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이 준비하고 있었다.
평소 같은 경기면 당연히 파펠본이 등판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셔저가 삼진 퍼레이드를 펼쳐 18개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었다. 베이커 감독으로서는 교체하기 쉽지 않았다. 투구수는 마르티네스에게 홈런을 허용할 때 104개였다.
베이커 감독은 밀어붙였다. 옛 동료 미겔 카브레라와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탈삼진 20개를 작성했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 경기 후 셔저는 최다 탈삼진을 의식했다고 했다. 마지막 타자 제임스 맥캔을 삼진으로 잡았으면 신기록이 될 뻔했다. 그러나 맥캔은 2사 1루서 2구째를 때려 3루 땅볼로 아웃돼 경기는 3-2로 마무리됐다.
이날 셔저는 투구수 119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96개. 스트라이크 비율이 80.6%다 119개를 던지면서 볼이 23개에 불과했다.
ESPN의 유명한 야구 전문기자 팀 컥치언은 “27아웃에 20개가 탈삼진이라니 리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고 칭찬했다.
셔저는 2014년 겨울 워싱턴과 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이후 45차례 선발 등판에 3차례나 탈삼진 15개 이상을 작성했다. 랜디 존슨에 이어 노히트노런 2회 작성에 1 경기 삼진 20개를 빼앗은 셔저의 탈삼진 행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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