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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4km 직구로 버티는 위버의 한계

작성일: 2016.05.13 13:2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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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느린 직구를 던지는 LA 에인절스 제러드 위버.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제러드 위버(33)는 한때 LA 에인절스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위버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캘리포니아스테이트 롱비치 출신이다. 대학 때 통산 379패 평균자책점 1.622004골든 스파이크 어워드를 받았다. 제프 위버와 함께 형제 투수로도 유명했다.

위버의 에이전트는 그 유명한 스콧 보라스다. 위버는 20118월 에인절스와 58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매우 이례적이었다. 에이전트가 보라스였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프리 에이전트 시장에서 구단들의 경쟁을 부추겨 선수의 몸값을 올린다. 위버는 보라스의 권유를 무시하고 에인절스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이다.

당시 LA 지역 언론은 보라스의 말을 듣지 않고 에인절스와 계약한 위버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팬심'을 듣고 기사에 반영하는 지역 언론으로서는 위버의 장기 계약은 에인절스 구단의 전력을 안정화하는 원동력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위버는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위버는 11년 동안 통산 1418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하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다.

20165월 현재, 위버는 에인절스 마운드의 핵심이 더 이상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메워 주지도 못하고 있다. 위버는 타순이 두 번째 돌아올 때 난타당하기 일쑤다. 직구 구속이 134km(약 84마일). 첫 번째 타순은 요령으로, 경험으로, 변화구로 막는다. 그러나 두 번째 타순부터 실점이다.

13(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인터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31패 평균자책점 4.72로 마운드에 올랐다. 구위에 비해서 좋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강타선의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43실점, 55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이 6.10으로 치솟았다. 위버는 올 연봉 2천만 달러로 계약이 만료다. 구단은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노 트레이드조항이 있다. 나이를 탓하기에 앞서 너무 일찍 구속이 떨어졌다. 위버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발투수 가운데 직구 구속이 가장 느리다. 42세의 뉴욕 메츠 바톨로 콜론은 아직 직구 시속 149km(약 93마일)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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