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훈. 제공|BH엔터테인먼트
▲ 박성훈. 제공|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성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다. 

박성훈은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부산의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주연을 맡은 영화 ‘지옥만세’(Hail to Hell, 감독 임오정)가 영화제의 대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된 데 따른 것이다. 박성훈은 5일 개막식에 참석하며 오는 9일과 11일 무대인사에도 나선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한 장편 실사 극영화인 '지옥만세'는 집단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 두 소녀 ‘나미’(오우리)와 ‘선우’(방효린)가 자신들을 괴롭혔던 가해자 ‘채린’(정이주)의 행복한 근황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시아 신인 감독들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하는 뉴커런츠 섹션에 초청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박성훈은 극 중 전도사 ‘명호’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건실해 보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두 소녀가 빚어내는 갈등의 한 가운데서 긴장감을 부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박성훈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작품 초청으로 처음 참석하게 됐다.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자리이기에 더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부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기발랄한 영화 ‘지옥만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훈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TV시네마 '유포자들'과 내년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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