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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임세미 "권상우표 코미디에 감탄…이래서 오래가나 싶더라"[인터뷰①]

작성일: 2022.10.04 16:36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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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세미. 제공| 웨이브
▲ 배우 임세미.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임세미가 '위기의 X'를 통해 코미디의 진수를 배웠다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임세미는 4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다.

임세미는 'a저씨'(권상우)의 아내 미진을 연기했다. 인기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미진은 현실 어택을 제대로 맞고 울적해진 'a저씨'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통 큰 아내이다. 

임세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 '저런 아내를 만나고 싶다'를 꼽았다. 아직 미혼인 그는 "'a저씨' 아내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이 많았다. 그 뜻은 완벽하게 유부녀처럼 보였다는 것인데, 미혼인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반응이다"고 인사했다. 

유부녀 역할을 위해 주변 친구 부부들이나 신혼부부들의 대화를 관찰하기도 했다고. 근데 현실에서는 미진 같은 아내는 만나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미진은 현실이지만, 분명 판타지 같은 부분도 존재한다. 연기하면서도 이런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살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했던 임세미는 이번 작품으로 첫 코미디에 도전했다. 그는 "평소 코미디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느꼈다. 코미디를 할 줄 알아야, 다른 감정들도 공감하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권상우 선배와 연기하면서 '코미디는 이런 거구나'를 몸소 느꼈다. 굳이 과장된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현실에 녹아든 연기와 상황, 감정들이 인상 깊었다. 이런 부분이 권상우 선배가 배우로서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작품은 나에게 코미디의 틀을 깨트린 작품이라 좋은 에너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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