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2 인터내셔날(왼쪽), 인생은 아름다워. 출처ㅣ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 공조2 인터내셔날(왼쪽), 인생은 아름다워. 출처ㅣ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과 '인생은 아름다워'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누적 관객 수 681만3239명을 기록했다. 700만까지는 약 19만명을 남겨두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공조' 1편보다 커진 스케일, 삼각 공조로 보여주는 배우들의 비주얼 합, 더 코믹해진 웃음 포인트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단숨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후 한달 반이 훌쩍 넘었음에도 동시기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다음 주 중 700만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누적 관객 수 87만9949명을 기록했다. 100만까지 12만명 가량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주말 성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낯선 장르지만 류승룡과 염정아라는 믿음직한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관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의 '눈물 후기'가 화제를 모으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영화관 입장권 가격 상승으로 관객들이 후기에 따라 영화 관람을 결정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개봉 1주차 성적이 중요했던 이전과 달리 2주차 이후 관객 수가 꾸준히 느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조2'와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관객 후기를 통해 호평이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 중인 분위기다.

과연 각각 700만과 100만 문턱을 앞두고 있는 두 작품이 이번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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