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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3타점' 양의지, "(장)원준이 형 피홈런 더 미안해"

작성일: 2016.05.18 22: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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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왼쪽),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의지(29, 두산 베어스)가 뜨거운 타격을 펼친 소감을 말했다. 

양의지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15-5로 이기면서 5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은 26승 1무 11패가 됐다.

중요할 때마다 공격 물꼬를 트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3회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 7회 1사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11-5로 크게 앞선 8회에는 다시 한번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양의지는 "오늘(18일) 컨디션이 좋았다. 앞뒤 타자에게 싸움을 쉽게 걸다 보니 저는 쉽게 싸움을 할 수 있었다. 왼손 투수를 많이 상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첫 번째 홈런과 관련해서는 양의지는 "무의식 중에 얻어 걸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자신이 홈런을 날린 것보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홈런을 맞은 게 더 미안했다. 양의지는 "김주형 선수에게 홈런을 맞을 때 패스트볼을 쉽게 선택한 거 같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최근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양의지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늘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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