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달리고 잡고…정근우·이용규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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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 테이블 세터 정근우 이용규가 펄펄 날았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 각각 1번 타자 2루수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점 3득점을 합작하면서 9-6 승리를 이끌었다.
1안타 1홈런 2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한 정근우는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0.289, 0.389로 끌어올렸다. 2타점 적시타와 함께 2차례 출루한 이용규는 시즌 출루율 0.406을 유지했다.
정근우는 1회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가 6구째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4회에는 이용규가 나섰다.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4회 2사 1루에서 우익 선상 깊숙한 곳에 타구를 떨구면서 2루 주자 장민석과 앞선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1루 주자 정근우를 모두 불러들였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거침없이 삼성 마운드를 흔들었다. 6-4로 앞선 6회 1사 후 웹스터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정근우는 주저하지 않고 2루를 파고들었다. 이용규 역시 볼넷을 얻으면서 웹스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 선수는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정근우는 8-4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배영섭이 날린 안타성 타구를 제자리에서 잽싸게 뛰어올라 낚아채면서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5회 저지른 포구 실책을 만회했다. 이용규 역시 9이닝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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