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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염경엽 감독 "무조건 부상 조심해야"

작성일: 2016.05.20 17:4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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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염경엽 감독이 언제 생길 지 모르는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무조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최하위권 전력이라는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하게 넥센 히어로즈는 19일까지 20승 1무 18패로 승률 0.5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잘 나가는' 넥센이지만 염경엽 감독은 "야구는 계산대로 되는 게 40% 정도인 것 같다"며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점을 걱정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NC 상대 전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 팀에게 계속 지는 게 좋지는 않다. 내가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야구를 하는 선수들이 의식하게 된다"며 "하지만 시즌 목표를 85승이라고 했을 때 그 결과가 중요하지 한 팀과 상대 전적이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쉬운 패배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1위와 10위를 가른다"며 "1위는 32명의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1군 엔트리 27명과 누군가 다쳤을 때 빈자리를 채워줄 5명이 있다면 강팀"이라고 했다. 그런 면에서 넥센은 선전할 뿐 강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염 감독은 "팀 구성에 한계가 있으니 무조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은 치명타가 된다"며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수비 이닝에서 상위 10위권에 있는 유격수 김하성(334이닝), 2루수 서건창(324이닝), 3루수 김민성(323이닝)이 제대로 쉬지 못해 걱정이라고 했다. 또 포수 박동원은 같은 포지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300이닝(314이닝)을 넘겼다.

홈구장이 목동구장에서 고척스카이돔으로 바뀐 것은 긍정적이다. 염 감독은 잠실구장 3루 더그아웃으로 내리쬐는 햇볕에 고개를 돌리며 "홈경기가 있으면 운전하고, 돔구장 들어가니까 더운 줄을 모른다. (돔구장을 홈으로 쓰면)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철 비가 와도 홈경기 취소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다 있다"며 좋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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