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한국서 맞대결했던 네이마르 ⓒ곽혜미 기자
▲ 지난 6월 한국서 맞대결했던 네이마르 ⓒ곽혜미 기자
▲ 네이마르는 카메룬전 후 가볍게 뛰는 모습도 보였다.
▲ 네이마르는 카메룬전 후 가볍게 뛰는 모습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16강 출격 준비 중이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퉁퉁 부어오른 발목 사진은 부상 정도를 가늠케 했다. 네이마르는 이후 벌어진 스위스, 카메룬전에 결장하며 회복에 힘썼다.

이외에도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유벤투스)에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알렉스 텔레스(세비야)가 추가됐다.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제주스와 텔레스는 남은 여정을 함께 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네이마르의 부상은 대체 불가하다. 브라질의 핵심으로 공격 선봉장이기에 그가 없다면 우승 목표도 이루기 쉽지 않다.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훈련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카메룬전이 끝난 뒤에는 경기장에서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라고 전하면서 훈련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가볍게 뛰며 동료들과 공 살리기 게임을 했다. 머리, 왼발, 오른발 등 모든 부위를 사용했다.

또 코치진과 양발을 활용한 발리슛 훈련도 진행했고 부상 부위였던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훈련 중 나온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선 양발을 활용한 개인기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의무진은 “16강전까지 시간이 남았다.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의 출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매체는 네이마르 외에도 “다닐루가 한국전에 출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속속 돌아오는 부상자 현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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