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잡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잡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다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자기 한계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다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자기 한계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송경택 기자]

포르투갈전 극적인 승리로 도하의 기적을 맛본 벤투호. 

더 멀리 있는 목표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상대는 지구 최강으로 불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선수단 면면이 화려합니다. 

하지만,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벤투호는 포르투갈에 이어 브라질도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진수) "저는 월드컵 출전을 8년 동안 기다렸다. 한 경기, 1분이 정말 간절하다. 선수단 전체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최종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벤치로 돌아온 벤투 감독은 강력한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브라질과 여러 번 경기하면 모르겠지만 한 번만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어야 한다. 우리는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

벤투호는 종아리 통증으로 포르투갈전을 걸렀던 김민재가 가벼운 달리기를 시작했고, 

손흥민, 황희찬 등 주요 선수 모두 훈련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피로 회복 여부와 경기 시작 시간, 단 48시간의 여유 뒤 밤 10시 경기라 극복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세를 탄 벤투호는 보너스 경기가 아니라 8강 티켓을 가져오는 한 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브라질은 3군을 내놓아도 월드컵 우승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카타르에 최고의 선수가 모였다는 뜻입니다. 

벤투호가 브라질이라는 높은 벽을 넘고 도하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강한 기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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