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전 예상 라인업
▲ 브라질전 예상 라인업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전 세계가 한국과 브라질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브라질이 우세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만날 한국과 브라질 프리뷰를 보도했다. 양 팀 모두 포백 기반을 예상하며, 브라질의 우위를 점쳤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4-2-3-1 포메이션에 조규성이 원톱이다.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하며, 황인범과 조규성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한다. 포백은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를 예상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브라질은 히샤를리송이 한국 골망을 노릴 거로 전망했다. 비니시우스, 하피냐에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가 선발로 복귀할 거로 예상했다. 카세미루와 파케타가 허리에서 뛰고, 수비는 밀리탕,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다닐루였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을 점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우세하기에 승패는 브라질이었다. 16강전 예상에서 브라질 승리가 64%, 한국은 14%였다. 8강 진출 확률은 브라질이 77%에 육박했고, 한국은 23%를 기록했다.

실제 한국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다. 한국은 2000년대 들어 브라질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6월 A매치 평가전에서도 1-5로 완벽하게 패배했다. 월드컵에서 남미 팀에도 꽤 고전했는데,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팀과 총 6번 붙었지만 승리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은 9% 확률을 뚫고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한국 대표팀 핵심이자,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강인은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 할 수 있는 걸 다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브라질전 이변을 자신했다.

벤투 감독도 마찬가지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브라질 전력을 파악했고, 모든 준비를 끝냈다. 벤투 감독은 "우리에게 잃을 게 없다. 단판 승부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난다"라며 또 한번 카타르의 기적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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