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에서 탈락한 일본 대표팀
▲ 16강에서 탈락한 일본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임창만·장하준 기자]일본이 다시 한번 16강 징크스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6일 크로아티아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만난 일본. 이날 일본은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렸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취골로 앞서간 일본. 하지만 후반 10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이반 페리시치에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돌격대장 미토마 카오루 등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수비에 번번이 막힌 일본.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도미닉 리바코비치였는데요. 리바코비치는 1번 키커 미나미노 타쿠미와 2번 키커 미토마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고, 4번 키커 요시다 마야의 킥까지 막아내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결국 크로아티아의 4번 키커 마리오 파샬리치가 골망을 흔드는 순간 희비가 엇갈린 두 팀.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하지만 8강이라는 새 역사를 쓰려고 했던 일본의 돌풍은 크로아티아 앞에서 멈췄고, 16강에서만 통산 4번째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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