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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달 리턴즈' 천재 소녀 "고기능 자폐…희망의 씨앗 있다"

작성일: 2022.12.06 14:28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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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달 리턴즈' 방송 장면. 제공| SBS 플러스, LG 유플러스
▲ '우아달 리턴즈' 방송 장면. 제공| SBS 플러스, LG 유플러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우아달 리턴즈'에 등장한 천재 소녀가 고기능 자폐를 진단 받았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LG유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에는 귀엽고 영특한 딸이지만 가끔 보여주는 특이한 면 때문에 힘들다는 부모가 찾아왔다. 

5살 여아는 학습 능력이 특출나게 발달한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상행동과 엉뚱한 대답들 때문에 부모는 이미 자폐 스펙트럼을 의심하고 있었다. 아이는 한글, 영어, 구구단을 혼자 학습했을 정도였지만, 감정 소통이나 의사소통이 또래보다 발달이 더뎌 천재성과 자폐성을 동시에 보이고 있었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노규식 전문의와 MC 이현이의 현장 진단이 시작됐다. 아빠가 주 양육자인 가족의 모습을 보며 노규식 전문의는 "어떻게 육아휴직을 결심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빠는 "아내가 재택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에 가족 전체가 불행해지는 것 같았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클레이로 속눈썹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작품을 만드는 모습에 MC 이현이는 “갑자기 ‘영재발굴단’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는 노규식 전문의와 함께 일상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원하기 위해 차를 탄 아이는 격하게 저항하며 카시트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아빠는 단호한 모습으로 아이의 떼쓰기가 잦아들기를 기다린 뒤 안전벨트를 채웠다. 

노규식 전문의는 "간단하고 명료한 자세를 유지하신 것이 정답이다"라며 아빠의 육아 태도를 칭찬했다. 그러나 운행 중간에도 아이는 떼를 쓰며 카시트에서 탈출했고, 하원 할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아이의 떼쓰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빠는 클레이를 사주는 루틴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 밥을 먹을 때만 태블릿 PC를 볼 수 있다는 집안의 규칙 때문에 아이는 태블릿 PC를 보기 위해 밥을 먹겠다는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노규식 전문의는 "누구를 위한 규칙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집 안의 평화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는 규칙이기에 이 집의 평화는 깨져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자폐 스펙트럼 중에서도 지능은 정상이면서 의사소통과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고기능 자폐'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 아이는 특별하다. '희망의 씨앗'이 있다"며 "틀린 이야기를 하고 정정해줘야 즐거워하는 모습은 아이가 성장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이야기했다. 

노규식 전문의는 태블릿PC와 식 사시간을 분리하는 등 아이가 익숙해져 있는 의미 없는 규칙들부터 깨기 시작했다. 이어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려운 아이에게 원하는 행동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따라 하게 만드는 비디오 모델링과 감정 단어-행동 연결 훈련도 권장했다. 

노규식 전문의는 "표현의 반응과 강화가 반복되면 실제 감정이 느껴졌을 때 단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의 놀이처럼 솔루션을 진행하길 조언했다. 

다음날 가족은 놀이 책상과 분리한 식탁 위에서 태블릿PC와 휴대폰을 치웠다. 알람 시간을 맞춰 시간 안에 먹지 않으면 식사를 치우는 등, 노규식 전문의에게 배운 대로 솔루션을 실행하고 있는 가정에 언어재활사 최진영 전문가가 찾아왔다.

최진영 전문가는 "아빠가 아이에게 수평적인 표현이 많다"며 하이톤의 목소리와 다정한 표현을 늘려 청각적으로도 풍부하게 말을 해 주고, 친구처럼 대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우아달 리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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