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
▲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대놓고 구애를 펼친다. PSG(파리생제르맹)가 주드 벨링엄 영입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벨링엄을 언급했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잉글랜드가 그를 보유하고 있는 건 엄청난 행운이다. 볼 때마다 참 놀랍다. 첫 월드컵인데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게 플레이 한다"고 극찬했다.

벨링엄은 2003년생 천재 미드필더다. 유스 시절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성장을 거듭해 지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중앙 미드필더가 됐다.

이적 시장 예상 몸값도 가장 비싸다. 리버풀, 맨유,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최소 1억 파운드(1,610억 원) 이상을 생각한다.

월드컵이 끝나면 몸값은 더 폭등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활약이 좋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와 잉글랜드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아직 10대임에도 단점이 없는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어디까지 더 성장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유럽 최고 부자구단인 PSG까지 관심을 드러냈다. 이제 부르는 게 값인 상황.

알 켈라이피 회장은 "모두가 벨링엄을 원한다. PSG도 마찬가지다. 숨기지 않겠다. 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우리와 이야기 하고 싶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벨링엄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잠시 소문이 돌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설은 가짜였다. 맨유에서 방출된 호날두는 현재 소속이 없는 상태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기는 매우 어렵다. 여전히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PSG에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