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
▲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인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토트넘)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리시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비롯한 외신을 통해 "이 팀(크로아티아)은 매우 훌륭하고 강하다. 우리와 맞붙는 것은 곤란한 일"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6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비록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끈끈한 근성을 발휘하며 8강에 합류했다. 특히 페리시치는 월드컵에 3번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대 최다 골 보유자인 그는 "기록에는 흥미가 없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크로아티아가 이기는 것뿐이다"며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로 이긴 것은 물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과 8강을 모두 승부차기로 통과했다.

▲ 이반 페리시치(가운데)와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
▲ 이반 페리시치(가운데)와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

페리시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들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고 있을 때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 팀은 매우 강하고 우리와 경기하는 것은 매우 곤란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비록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크로아티아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팀은 '우승 후보' 브라질이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한국을 4-1로 이겼다.

페리시치는 "우리는 서로 믿고 있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준비 기간에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맞붙는 8강전은 오는 10일 자정에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