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이널 리매치가 열린다.
  
11일 일요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1-22 NBA 파이널 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6개월 전 파이널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전적 1대 2 열세인 상황에서 4차전부터 3연승을 기록하며 왕좌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보스턴이 압도적으로 좋다. 21승 5패로 8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은 특히 서부 컨퍼런스와 7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한편, 인디애나와 유타에게 발목을 잡힌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22-23 NBA 보스턴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NBA 최강팀으로 우뚝 선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앞세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49.3%의 팀 야투 성공률로 리그 3위에 올랐고, 3점슛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성공률 40%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경기당 득점 역시 120.8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보스턴은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테이텀과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이 지난 파이널 패배의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골든스테이트는 보스턴과의 경기 이후 밀워키를 시작으로 인디애나-필라델피아-토론토-뉴욕-브루클린을 차례로 만나는 빠듯한 원정 6연전을 앞두고 있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 없이 활약해줘야 한다. 발목 부상으로 직전 유타전을 결장한 스테픈 커리가 최근 떨어진 야투 감각을 되살려야 하고, 팀 수비의 핵심인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코트 위에서 활약해줘야 한다. 유타전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했으나 3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조던 풀 역시 꾸준히 팀 공격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뛰어난 3점슛 기록을 보유한 만큼 ‘양궁 농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테이텀과 에이스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되는 보스턴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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