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도 있죠"…'3년차 신예' 내년 영웅 군단 선발진 깜짝 카드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종민도 있죠.”
2022년의 마지막으로 향하는 12월, 키움 히어로즈는 내년 시즌을 위한 구상이 한창이다.
키움은 올 한해 ‘마운드의 팀’으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와 최다 이닝(196이닝)을 던져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안우진과 크게 돋보이지 않아도 10승과 185⅓이닝 평균자책점 2.57로 제 몫을 해준 에릭 요키시, 3년 만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최원태, 기복에도 팀을 위해 궂은일을 맡아준 타일러 애플러 등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한 시즌 동안 49승(리그 4위)을 따내며 782이닝(리그 4위), 평균자책점 1위(3.41)를 기록하며 키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가을야구에서도 이들의 진가는 여전했다. 팀이 치른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3승 72⅓이닝 평균자책점 2.36으로 강력한 힘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많은 팀이 키움의 기세를 쉽게 꺾지 못할 만큼 선발 투수들의 영향력은 한 시즌 내내 돋보였다.
새롭게 맞이할 2023시즌에는 이 구상에 조금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팀은 타일러 애플러와 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하며 새 판을 짜고 있다. 188㎝, 105㎏의 다부진 체격으로 최고 시속 155㎞까지 나오는 강속구를 가진 후라도는 팀의 원투펀치를 맡을 만큼 확실한 기대를 받는 재목이다.
후라도와 안우진이 1~2선발을 받혀준다면, 3선발은 요키시의 몫이다. 4선발은 최원태와 이승호가 경쟁한다. 그리고 남은 5선발에는 질롱 코리아에 파견된 장재영과 함께 이종민이라는 깜짝 카드가 떠올랐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우리는 선발진이 부족하지 않다”며 “후라도와 안우진 중 한 명이 1선발이 될 것이다. 요키시는 3선발이고, 4선발에는 최원태와 이승호가 있다. (5선발 후보) 장재영이는 (질롱에서) 잘해주고 있고, 이종민도 있다”고 말했다.
이종민은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왼손 투수다. 아마시절부터 컨트롤과 커멘드 등 제구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을 만큼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갔지만, 시즌 후반에는 주로 선발로 등판해 4경기 19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9월 팀내 퓨처스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재능을 뽐냈다.
이종민이 5선발을 맡을 수 있다면, 키움은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 시즌 키움은 요키시를 제외하면 선발진에 왼손 투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윤정현이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로 두 차례 나섰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기에 이종민의 합류는 오른손 투수가 많은 선발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 시장에서 귀하게 평가받는 국내 왼손 투수라는 것과 이제 겨우 21살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종민은 다음 시즌 키움 마운드의 깜짝 카드가 될 수 있을까. 4년차 신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