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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리안 빅리거] '감 잡은' 강정호·김현수,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작성일: 2016.05.27 15:2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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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수확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438에서 0.444로 조금 올랐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는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은 휴스턴에 2-4로 졌다. 볼티모어는 4연패에 빠졌다.

전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빅리그 데뷔 두 번째 '1경기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첫 두 타석에선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4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두 번째 투수 마이클 펠리츠에게 좌전 안타를 뺏었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휴스턴 불펜 켄 자일스의 7구째를 두들겨 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서 팀이 1-2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제이슨 워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그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50km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하퍼의 헛스윙을 끌어 냈다. 이후 워싱턴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만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서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거둔 강정호는 시즌 3번째 멀티 타점을 수확하며 클린업 히터로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팀도 애리조나를 8-3으로 이기고 시즌 27승째(19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는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고 선두 시카고 컵스를 4.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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