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준형, 계속되는 에이스 상대 이번에는 KIA 양현종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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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나올 때마다 정상급 투수들을 만나는 LG 이준형이 고된 성장 이력에 한 줄을 더한다. KIA 양현종과 나란히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준형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59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LG가 오랜만에 발견한 젊은 선발 유망주라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고 있다.
이달 들어 유독 상대 팀 선발투수가 만만치 않다. 6일 NC 에릭 해커, 12일 삼성 윤성환, 25일 롯데 조쉬 린드블럼이 나왔다. 이준형은 이 3경기에서 전부 졌는데, 이번에는 양현종이라는 또 하나의 벽이 나타났다. 이준형이 양현종을 직접 상대할 일은 없지만, 야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이준형은 5월 3.60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그전에 이준형이 타자와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5월 평균자책점이 6.38로 지난달 4.82보다 나빠졌다. 단지 상대 선발투수가 강해서 월간 1승 3패가 아니라는 의미다. LG 양상문 감독은 이준형이 1회를 잘 넘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양 감독은 "투구 수 80개 이상 던져도 문제는 없다. 100개도 가능하다. 다만 1회를 잘 넘어야 한다"고 했다. 이준형은 1회 피안타율이 0.259로 높지 않은 대신 피출루율이 0.432나 된다. 8이닝 동안 볼넷 8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1회에는 장타를 맞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2회와 3회 16이닝 동안은 볼넷이 5개, 몸에 맞는 공이 2개로 1회에 비해 적었다.
양현종은 13일 한화전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다시 2경기에서 2패 했다. 19일 두산전 4⅔이닝 7실점, 25일 삼성전 6이닝 6실점 5자책점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승리를 위해 지난해 LG전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8의 기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29일 두산전에 깜짝 선발로 나섰던 LG 왼손 투수 이영재는 30일 1군에서 말소됐다. 과감한 기용은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KIA는 내야수 김민우와 외야수 노수광, 오준혁, 이호신을 말소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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