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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현종 상대 우타자 위주 라인업…포수 유강남

작성일: 2016.05.31 17: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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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IA 양현종을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LG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29일 두산을 상대로 LG가 1회 0-5로 뒤진 경기를 뒤집고 16-8로 이긴 건 유강남의 활약 덕분이다. 그는 여기서 4안타를 몰아치고 0.186이던 타율을 0.250으로 올렸다. 기분 좋게 휴식일을 보낸 유강남이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강했던 KIA 양현종을 상대한다.

유강남은 지난해 8월 15일 잠실 KIA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선발투수로 나온 양현종을 상대했다. 양현종이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LG는 1-2로 졌다. 유강남은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안타 1개와 볼넷을 양현종으로부터 뽑았다. 그보다 앞선 6월 16일 잠실 KIA전에서는 양현종에게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해 LG전 5경기에 나와 4승,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겨우 0.190에 그쳤다. LG 타자 대부분이 양현종을 이겨내지 못한 가운데 유강남만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강했다. 사례가 많지 않으나 자신감을 가지기에는 충분하다.

LG 왼손 타자 중에는 양현종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선수들이 몇 있다. 박용택이 14타수 1안타 1볼넷, 오지환이 10타수 1안타 3볼넷이다. 오른손 타자 정성훈(vs 양현종 타율 0.296, OPS 0.841)과 손주인(타율 0.353, OPS 0.853)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31일 KIA전에 오른손 타자를 앞쪽에 배치한 라인업을 내세운다. 그는 경기 전 브리핑에서 "오늘은 타순을 획기적으로 바꿔봤다"고 얘기했다. 문선재(중견수)-정주현(지명타자)-정성훈(1루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7(좌익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서로 타석에 들어간다. 왼손 타자는 이병규와 오지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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