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시절' 등번호로 컴백…영웅군단 맏형은 반등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맏형 이용규(38)가 등번호를 변경한다. 전성기 시절 착용했던 ‘15번’으로 돌아와 반등을 꿈꾼다.
이용규는 키움에서 맞는 3번째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교체한다. 전성기를 보냈던 KIA 타이거즈와 국가대표팀 시절 등 이전까지 그를 상징했던 15번으로 돌아와 2023시즌을 준비한다.
그동안 키움의 15번은 은퇴한 오주원(37)의 몫이었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우리, 넥센 등 히어로즈 역사를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만큼 의미 있던 선수의 등번호였기에 이용규도 키움으로 이적한 뒤 15번이 아닌 19번을 선택했다.
오주원이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후배인 투수 양기현(25)에게 15번이 넘겨졌다. 돌고 돌아 2022시즌이 끝난 뒤 15번은 이용규의 품으로 왔다. 이용규는 지난달 18일 열린 팬미팅에서 등번호 변경을 알렸다. 새 등번호와 함께 반등에 성공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규는 2022시즌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타율 1할대를 기록했다.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9(271타수 54안타) 21타점 OPS 0.604로 통산 타율 0.296(6882타수 2040안타)에 달하는 이용규답지 못한 활약이었다. 이용규는 개막 후 주전 자리에서 점점 멀어졌고, 김준완(32), 임지열(28) 등에게 자리를 내줬다.
재능 있는 후배들도 점점 성장하며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에 파견된 박주홍(22), 박찬혁(20)이 있다. 군 제대 후 팀에 복귀할 임병욱(28), 2023시즌 신인 송재선(23) 등 재능 있는 외야수들도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용규에게 2023시즌은 중요하다. 성적 반등을 이뤄 기량이 쇠퇴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정후(25)와 함께하는 마지막 해이다.
구단도 이정후가 떠나기 전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확실한 주전 좌익수가 없었고,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33)마저 떠난 키움 외야에서 이용규가 한 자리를 맡아준다면, 팀은 순조롭게 시즌을 풀어갈 수 있다.
이용규는 전성기 시절 등번호와 함께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여러모로 중요한 2023년 이용규의 활약이 궁금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