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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홀드? FA? 신경 안쓴다...롯데 ‘믿을맨’의 목표는

작성일: 2023.01.23 07: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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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즌 완주가 목표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33)이 2023 시즌 목표를 밝혔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건강을 유지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구승민은 “나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 나이로는 아직 어리지만, 항상 부상 위험을 생각해야 한다. 마냥 어릴 때처럼 할 수 없다”며 스프링캠프부터 부상 방지에 힘쓸 거라 말했다.

청원고-홍익대를 졸업한 구승민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자이언츠맨이 됐다. 군 전역 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2018년부터 롯데 불펜의 한축을 담당 중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연속 20홀드를 따내며, 롯데의 ‘믿을맨’으로 자리잡았다.

경기에 나서면서 기록도 차곡차곡 쌓았다. 구승민은 프로 통산 315경기에 출전했고 21승 21패 8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제 홀드 14개만 더 추가하면, 100홀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KBO리그 역사상 12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당장 올 시즌 100홀드 고지를 밟을 수 있는 구승민이다. 그러나 100홀드를 목표로 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목표는 설정하지 않는다. 시즌 완주가 목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이번 겨울 롯데는 공격적인 투자로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 등 FA 삼총사를 영입했다. 구승민도 이들의 합류가 반갑다. 한편으로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팀이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더 잘해야 한다. FA는 아직 멀리 있는 느낌이다. 올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승민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어느덧 중고참 반열에 오른 구승민. 지난 시즌에는 투수조 조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끌었다. 괌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부터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할 생각이다. 그는 “나도 어렸을 때 선배들한테 신세를 많이 졌다.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환전을 많이 해가야 할 것 같다”며 씽긋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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