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 제공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 제공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소녀 리버스' 추가 탈락자 8명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 '소녀 리버스' 6회에서는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2차 패자부활전이 펼쳐져 총 8명이 탈락하고 김세레나와 짜루가 부활에 성공해 최종 18명의 소녀V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날 탈락한 소녀V는 트라이비 미레(키키), 위키미키 엘리(시계는와치), 로켓펀치 수윤(하이루),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체리)과 정예인(정호랑), 여자친구 출신 예린(차도도), 헤즈 홍의진(화의자), 아이리스 아이엘(예니콜)인 것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탈락 후 정체가 공개된 소녀X들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 아쉬워하던 소녀들은 "계급장, 나이 다 떼고 친구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기회로 내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돼 뿌듯했다", "혼자서 무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번쯤 가져보고 싶었던 또 다른 나", "비록 이제 사라지지만 그동안 잘 해내 줘서 너무 고마워", "항상 기억 할게" 등 각자 자신의 버추얼 캐릭터인 소녀V에 애틋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도 전해 보는 이들에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날 펼쳐진 두번째 패자부활전에서는 소녀들의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담긴 걸스데이 '달링(Darling)' 무대와 부드럽고 감미로운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고난도 발라드곡 벤의 '열애중'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이번 대결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인 짜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패자부활석으로 이동한 것에 이어, 마지막 부활석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감성으로 승부하겠다고 선포한 김세레나가 승리를 거두며 소멸 위기에서 벗어났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가까스로 탈락의 위기를 넘긴 이들을 비롯해 버추얼 걸그룹 데뷔에 한발 더 가까워진 본선 진출자 18명은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죽음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소녀들이 붐, 아이키, 바다, 펭수 등 왓쳐들의 축하를 받으며 '소녀 리버스' 사옥에 입성했다. 특히 팀 대결로 진행될 본선 무대를 위해 소녀들이 직접 팀 멤버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실력파 보컬이 모두 모인 강력한 우승 후보팀부터 알짜배기 비주얼 팀, 메인 래퍼와 댄서, 보컬이 모두 모인 어벤저스 팀 등 각 팀마다 뚜렷한 색깔과 개성 넘치는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직 버추얼 세계 'W' 에서만 가능한 기상천외한 게임도 펼쳐졌다. 게임 종목은 '공중 달리기'로 우승한 팀에게 본선 무대 때 입게 될 새로운 의상을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했다. 소녀들은 신상 의상이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각 팀마다 전투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의상 선택이 본선 무대의 대결곡과도 연결돼 있어 승리를 위한 소녀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각 팀마다 원하는 의상을 선택한 결과, 핑클의 '화이트(White)', 소녀시대의 '지(GEE)', 아이브의 '일레븐(ELEVEN)'과 아이유의 '너랑 나'까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를 관통하는 레전드 명곡들로 구성된 미션곡이 차례로 공개됐다.

힌편 '소녀 리버스'는 본선을 앞두고 시청자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2월 6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본선 결과에 반영된다. 시청자들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응원하는 소녀V를 지키기 위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소녀 리버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유튜브애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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