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더 글로리'가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스페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23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그리운 연진에게'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문동은(송혜교)이 박연진(임지연)에게 작성한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문동은은 "그리운 연진에게.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널 다시 만났을 때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 하길"이라고 했다.

이어 "남의 고통에 앞장서던 그 발과 나란히 걸은 모든 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비릿하던 그 눈과 다정히 눈 맞춘 모든 눈.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 난 거기까지 가 볼 작정이야, 연진아"라면서 본격 복수를 예고했다.

문동은은 "내가 추는 춤 아직도 보고 싶기를 바라, 연진아. 물론 망나니 칼춤이겠지만 말이야"라며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라고 마무리하며 박연진의 사진을 불태웠다.

연이어 누군가를 향해 "그렇게 웃지 마!"라고 절규하는 문동은,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주여정(이도현), 박연진에게 소리치는 하도영(정성일), 바닥에 엎드려 악을 쓰는 이사라(김히어라)의 모습이 차례대로 그려져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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