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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밖 마에스트리…김성근 "뽑을 투수 없다"

작성일: 2016.05.31 13: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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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리그 최하위 한화는 1일 현재 5연승을 달리며 반등 계기를 잡았다. 타선이 힘을 낸 데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필두로 한 마운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9위 kt와 승차가 3경기다. 5위 LG와는 7경기 반이다. 여전히 갈 길 바쁜데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지지 않았다. 로저스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전력 밖에 있다.

김성근 감독은 하루 전 SK와 경기를 앞두고 서산에 있는 마에스트리의 상태를 묻는 말에 잠시 뜸을 들이며 "허리가 안 좋다고 한다. (2군에서) 던지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연봉 2,000만 엔에 한화에 입단한 마에스트리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9.00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NC와 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⅔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3실점했다.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마에스트리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일찌감치 스카우터를 보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지만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몸 상태까지 나빠지면서 1군 복귀가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대체 선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지만 마땅한 투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미국도 난리 같다. 특급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의 차이가 크다. 게다가 뽑아 오려고 하면 안 놓아 준다. 괜찮은 투수는 다 메이저리그에 올리더라"고 토로했다.

김 감독은 상황이 급박하다해도 서두르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거가 문제가 아니다. 어떤 공을 갖고 있냐가 중요하다. 로저스는 양키스에서 별거 아니었다. 그런데 마이너에서 변화구가 매우 좋았다. 그래서 잡았다. 메이저리그 투구만 놓고 보면 안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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