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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다 안타 31위' 이치로, "야구에 필요한 건 '제삼자의 눈'"

작성일: 2016.06.01 12:3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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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부문 31위에 오른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김없이 '타석에 선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963안타째를 신고했다. '신시내티 레전드' 샘 크로포드를 제치고 최다 안타 부문 역대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안타를 때리지 못한 타석이 아쉽다. 야구는 늘 제삼자의 엄격한 눈이 필요하다"며 못 말리는 야구 열정을 보였다.

이치로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2경기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첫 두 타석에서 지난해 '19승 투수' 게릿 콜에게 2안타를 뺏는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통산 2,963안타를 챙겼다.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1910년대 최고 스타 크로포드를 2개 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31위에 올랐다.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역대 최다 안타 명단에서 끌어올리고 있다. 미·일 통산 4,240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피트 로즈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도 16개 차로 다가섰다.

이치로는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3,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아쉽다. 몇몇 동료가 타구 질이 괜찮았는데 안타로 이어지지 않아 더 아쉽지 않느냐고 물었다. 야구는 늘 제삼자의 눈이 필요하다. 엄격하게 복기해야 한다. 안타가 나오지 못한 타석에서 스윙 궤적, 허리 움직임 등을 볼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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