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제공|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금쪽상담소'가 가족 화해 특집을 준비했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다시 보고 싶은 '가족 화해' 특집으로 꾸려진다. 최양락·팽현숙 부부, 조혜련·김윤아 모녀, 미자·전성애 모녀의 고민과 솔루션이 그려진다.

원조 코미디언 커플,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상담을 의뢰, 오은영 박사와 마주한다.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아주 오만방자하다"며 고발한다. 이에 팽현숙은 "남편이 너무 잘 삐진다"고 밝히며, 일명 '팽락부부'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팽현숙은 "내가 변한 이유는 남편 최양락 때문이라며 남편의 고민에 억울함을 호소, 최양락의 고집불통 만행들을 공개한다. 오은영 박사는 최양락이 고집을 부리는 심리에 대해 낱낱이 분석, 남편의 고집으로 수십 년을 속앓이 해오던 팽현숙을 위로한다. 

그뿐만 아니라 팽현숙은 남편이 미울 때마다 7장의 편지를 써 가며 마음을 표현했지만, 최양락에게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하소연을 이어간다. 이에 오 박사는 두 사람이 물고 뜯는 대화법으로 소통이 단절됐음을 캐치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진행한다. 이후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다음은 이혼의 상처가 있는 조혜련·김윤아 모녀가 상담소에 찾아온다. 엄마 조혜련은 딸이 불편하다는 충격적인 고민을 토로한다. 딸 김윤아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딸의 속마음을 확인한 조혜련은 다소 충격받은 모습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간단한 '에코이스트' 체크를 통해 모녀의 기질이 다르다 분석,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두 사람이 잘 지내기 위해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혜련은 "윤아가 이렇게 생각할 줄 전혀 몰랐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고 두 모녀는 시간을 가지고 나아가자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이어, 시집간 딸 코미디언 미자와 친정엄마 전성애가 모녀간 출산 동상이몽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새신부 미자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며 "엄마가 초등학교 때부터 39살 때까지 혼전순결을 강요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전성애는 "친정엄마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고 반론하며 "딸을 위해 부모로서 성교육한 것뿐"이라고 밝힌다.

한편, 전성애는 "나는 딸한테 모든 걸 다 얘기하는데 딸은 얘길 안 해 서운하다"고 밝힌다. 똑같은 말을 몇백 번이고 들었다는 미자는 "들어주기 부담스럽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전성애가 몇백 번이고 같은 얘기를 반복했던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전성애는 평생 가슴속에 담고 살던 한을 터트리며, 모녀 사이 알아주지 못했던 마음을 확인해 훈훈한 화해를 이룬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가족 화해 특집은 2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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