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키움 이정후와 김재현, '전 키움' 야시엘 푸이그. ⓒ 푸이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 왼쪽부터 키움 이정후와 김재현, '전 키움' 야시엘 푸이그. ⓒ 푸이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을 떠난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이정후와 김재현을 만났다. 야구장이 아닌 농구장에서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직관했다. 

푸이그는 2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정후와 김재현, 임지열을 만난 '인증샷'을 올렸다.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닷컴아레나. 이날 열린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지역 라이벌전을 함께 관람했다. 

이정후 또한 눈 앞에서 본 르브론 제이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네 사람은 코트에 가장 가까운 초고가 좌석인 '코트사이드석'에서 휴일 호사를 누렸다. 

이정후는 이미 지난 14일에도 NBA 경기에 등장했다. 이때는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클리퍼스와 덴버 너겟츠의 경기가 열렸는데, 이정후는 이의리와 함께 클리퍼스가 주최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게스트로 참가했다. 

이정후는 25일 보라스코퍼레이션과 미국 진출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이자 MLB네트워크 패널인 존 헤이먼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KBO리그 MVP인 이정후가 보라스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 외야수인 이정후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25살 나이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온다"고 썼다. 

이정후는 국내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 속해있다. 그러나 미국 진출을 위해 더 큰 규모의 에이전시를 수소문했고, 보라스코퍼레이션을 선택했다. 보라스코퍼레이션은 대표 에이저트 스캇 보라스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코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새 식구를 환영했다.  

한편 지난해 키움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올해 재계약에 실패해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불법스포츠 도박에 관여했고, 주동자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위진술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구직에 애를 먹게 됐다. 키움도 푸이그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단 푸이그의 에이전시에서는 허위진술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푸이그도 꿋꿋하게 새 팀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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