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AFP
▲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최근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결별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불화설이 불거졌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전력 보강이 되지 않는다면 사임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그러나 아직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결별 소문만 무성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콘테 감독에게 일침을 날렸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콘테 감독이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이 클럽에 불만을 품고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토트넘에 콘테 감독이 있는 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올려놨다.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와 승점 차이가 별로 안 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의 관점이라면, 현재 토트넘보다 더 나은 클럽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1억 9000만 파운드의 가치에 서명했다. 여전히 임대 중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2억 파운드(약 3052억 원)다. 토트넘이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장기적인 동행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네빌은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손을 잡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들은 현재 짝이 아닌 것처럼 목적 없이 길을 헤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가 끝나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명확하다. 나는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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