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김승현가족
▲ 출처| 유튜브 김승현가족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인 장정윤이 '걸어서 환장 속으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정윤은 2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채널을 통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정윤은 "저는 40년만에 제가 그렇게 생긴 지 처음 알아서 놀랐다. 그런데 화면에선 확실히 좀 안타깝더라 제 모습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장정윤은 남편 김승현을 보고 "아니 내가 실제로 보면 그렇게 까진 아니지? 화면빨이 안 받는 것 같다. 그정도까진 아니다. 우리 고모들이 '정윤이 저렇게 얼굴도 작고 이런 애가 얼굴이 그렇게 크게 나온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그건 가족이니까"라고 말해 장정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카메라 앞에 서니까 어땠냐"는 질문에 장정윤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사진도 잘 안 찍는데 카메라 앞에 있으니까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고 그래서 저는 사실 걱정을 되게 많이 했다. 방송 촬영을 가기 전에도 잠을 잘 못 잤고, 촬영 갔다 와서도 잠이 안 오더라. 어떻게 방송에 나올지도 모르겠고. 그 압박감에 한번 울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장정윤은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을 보이기도 했다. 장정윤의 시어머니는 상의도 없이 시누이 등과 함께 아들 부부의 집에 찾아와 냉장고 문을 열고, 드레스룸에서 마음에 드는 새 옷을 발견한 뒤 입어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장정윤은 시어머니에게 "이거 비싸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여 갈등을 빚었다. 

갈등을 빚는 장면이 나간 뒤, 장정윤은 "막상 방송이 나가고 '너무 재밌다' 이런 반응을 보니까 조금 신이 나더라. 그런데 방송을 본 친구들이 '너 정말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말해?'라고 하더라. 전 버릇이 없는 게 아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예뻐해주시니까 그냥 딸처럼 얘기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 출처| 유튜브 김승현가족
▲ 출처| 유튜브 김승현가족

장정윤은 "제가 방송을 그동안 안 했다. 유튜브도 그렇고 다 모자이크 처리해주시고. 그렇게까지 안 나가려고 했던 건 아닌데 아무래도 제가 방송 일을 하고 있으니까. 다른 채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또 타 채널 방송에 나가고 있다. 그게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그리고 사실 처음 결혼했을 때 주목을 받으니까 조금 무서웠다. 그랬는데 3년을 같이 살다 보니까 방송에 나가는 두려움도 없어졌다. 그래서 방송에 나가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듣고 있던 김승현은 "막상 또 방송을 시작하니까 응원을 해주신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정윤은 "악플 다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그런데 내가 그랬다 장작가한테. 그런 악플 마저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달아주시는 것"이라며 "제일 무서운 건 무관심이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끝으로 김승현은 "어제도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서 우리 장정윤이 데뷔를 했는데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 

미혼부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김승현은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광산김씨 패밀리'들과 함께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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