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더 글로리'가 3주 연속 통합 콘텐츠 1위에 올랐다.

25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1월 3주 차(1월14일~1월20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3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는 스타 작가 김은숙이 각본을 맡고, 송혜교가 주연으로 나석 작품이다.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에 시달리던 한 여자가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국내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3월 10일 공개되는 파트 2가 보여줄 본격적인 복수극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2위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쓴 양희승 작가와 정경호·전도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15일 첫 방송 이후 2회 수도권 기준 평균 6.1%, 최고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생하게 담아낸 사교육 현장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3위에 올랐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연인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이 각각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은 작품으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 이민자 에블린이 세무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가족과 세상을 구해야 할 운명임을 깨닫고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외 관객 및 평단의 극찬에 힘입어, 메이킹 영상을 포함한 버전으로 오는 3월 극장 재개봉 소식을 알렸다.

4위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던 '아바타'의 13년 만의 속편으로,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아바타: 물의 길'은 1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53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5위에는 SBS 금토드라마 '법쩐'이 올랐다. 15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한 이선균과 전작 '악의 꽃'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문채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4회 기준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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