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시작된 관심…피츠버그, 심준석에게 매번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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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유튜브 영상부터 심준석(19)에게 꽂혔었다. 그만큼 영입에 진심이었고, 심준석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다. 꿈꾸던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심준석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곳에 올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언젠가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공을 던지고 싶다. 이 여정이 내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심준석 영입에 진심이었다. 우연히 발견한 유튜브 영상이 그 시작이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DK 피츠버그 스포츠’는 “피츠버그는 2020년 고등학교 1학년이던 심준석을 발견했다. 스카우트 푸찬 장이 심준석의 투구 영상을 유튜브에서 발견하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심준석의 투구를 직접 볼 수 없었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심준석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 이후 심준석과 만남을 최우선으로 했고, 몇 년간 관계를 구축한 뒤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심준석은 덕수고 재학 시절 국내 최고의 재능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최고 시속 161㎞까지 나오는 강속구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나다. 또 194㎝ 97.5㎏의 건장한 체격 조건으로 빅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아특급’ 박찬호와 비교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피츠버그는 매번 심준석에 진심이었다. 비시즌 국제 계약을 맺은 22명을 발표하며 심준석의 사진을 메인으로 소개했다.
또 국제 계약을 막 끝낸 루키에서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진행하게 해줬다. 구단은 항공권을 부담하며 가족 모두를 직접 초청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택받은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권이며 피츠버그가 심준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피츠버그가 보여준 진심처럼 심준석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17~19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루키 레벨을 건너뛰어 바로 싱글A로 갈 가능성도 떠오른다. 피츠버그의 손을 잡은 심준석이 미국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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