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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하성, 트레이드설 신경 안 쓴다…"SD는 내야 가장 강한 팀, 늘 경쟁했다"

작성일: 2023.01.27 13: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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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곽혜미 기자
▲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임창만,장승하 영상기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내야가 강한 팀이고, 늘 경쟁해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7)은 트레이드설에도 흔들리지 않고 갈 길을 가려 한다. 김하성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단의 방침에 따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미국 캠프 합류 대신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다 마치고 대회 직전에 한국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징계로 이탈한 틈에 주전을 꿰찼다. 150경기에서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으로 활약하며 타격에서 한 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며 빅리그에서도 최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겨우내 팀 내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FA 시장에서 유격수 대어 잰더 보가츠(31)를 11년 2억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올 시즌 주전 교체를 예고했다. 김하성은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거나 유격수가 필요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김하성은 트레이드설로 스토브리그 이슈의 중심에 섰던 것과 관련해 "전혀 부담 없었다.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30개 구단 가운데 내야가 가장 강하다 생각하고, 그 안에서 경쟁하고 있다. 트레이드 되든 안 되는 전혀 부담 없었다.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 생각했다. 2년 동안 적응하려 노력했고, 적응을 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 김하성 ⓒ곽혜미 기자
▲ 김하성 ⓒ곽혜미 기자

다음은 김하성과 일문일답. 

-출국 소감은.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비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다. 미국 넘어가서도 시간이 남아 있다. 준비 열심히 할 것이다. 좋은 시즌이 됐으면 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하다가 샌디에이고 캠프로 합류하는 일정이다. 

-대표팀이 한국 고척돔에서 훈련할 때 합류한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대표팀 뽑힌 형들, 동료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소통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강철 감독이 당부한 게 있다면. 

알아서 몸 잘 만들겠지만, 잘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 그런 건 자신 있다고 말씀드렸다. 고척돔에 합류할 때 좋은 컨디션으로 합류하도록 하겠다. 

-샌디에이고에서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 

많은 팬분들, 관계자분들이 걱정하시는 것 같다. 경쟁은 어느 팀에 가든 늘 해야 한다. 자신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것 잘 준비해서 부딪혀야 할 것 같다. 

-대표팀과 토미 에드먼과 키스톤콤비 호흡을 맞출 것 같다. 

-수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에드먼은 워낙 좋은 선수다. 많은 아웃카운트를 둘이서 잡는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일전 주목을 받고 있다. 객관적으로는 일본이 우위라는 평가가 있는데. 

전력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한다.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국민들께 한일전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동료인 다르빗슈 유와 한일전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가. 

딱히 말한 건 없다. 캠프 가면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척돔 합류하면 캠프 훈련 기간이 짧다. 

메이저리그 입단할 때부터 늘 경쟁이었다. 비시즌에도 경쟁이라 생각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열심히 하려 노력했다. 나는 늘 경쟁했다. 

-샌디에이고 단장이 보가츠 영입 후 면담을 예고했는데.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나가게 될 것이라 말은 했다. 준비는 팀에서 유격수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동의한다. 잘하는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게 우리 팀의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내가 잘해야지 주전 경쟁에서 이기지 않을까 싶다. 

▲ 김하성.
▲ 김하성.

-타격에 더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수비는 당연히 내가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점이다. 똑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타격도 열심히 작년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해야 할 점들을 보완한 것 같다. 공격에서 자신감 있는 상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 점검을 할 것 같다.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던데. 

지난해 가을야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다.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팀 선수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 같다. 우리 텀 선수들이 워낙 좋다.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거들의 빠른 공을 보고 합류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공을 치다 합류하는 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처음 WBC 때는 예선 탈락이라 아쉬웠을 것 같은데. 지금 차이가 있나. 

그때는 첫 대표팀이었고, 나이도 내가 막내였다. 잘 모르고 한 대회였다. 지금은 나이도 찼고, 대표팀에서도 중간급 선수가 됐다. 여러가지 책임감과 성적의 부담도 있다. 선수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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