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백호 ⓒ곽혜미 기자
▲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둔 kt가 재계약 대상 61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9일 오전 재계약 대상자 61명과 2023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합의가 늦어졌던 강백호는 5억 5000만원에서 2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2022 시즌 연봉 8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엄상백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승률 0.846으로 승률왕 타이틀도 따냈다.

불펜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김민수는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김민수는 2022 시즌 연봉 1억 1500만원에서 1억 3500만원 오른 2억 5000만원(인상률 117.4%)에 계약했다. 김민수는 76경기에서 5승 4패, 3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외야수 김민혁은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9000만원에서 66.7%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포수 김준태(1억원)와 오윤석(1억 2000만원)도 나란히 첫 억대 연봉에 올랐다.

외야수 배정대(3억 4000만원)와 조용호(3억 2000만원)는 나란히 8000만원 인상되면서 야수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연봉 2억 9000만원(47.3% 삭감)에 계약했다. 강백호는 28일 밤 연봉 계약에 합의해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어졌다. 31일 출국해 1일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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