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연합뉴스
▲ 김민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29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김윤지, 구일레르민 카터(이상 경기일반) 김현영(성남시청)과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선발은 3분30초02의 기록으로 2위 강원 선발(3분51초19)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열린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28일 1000m와 이번 팀 추월에서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500m와 1000m에서는 '원조 빙속여제' 이상화가 세운 대회 기록을 경신했다.

▲ 김민선 ⓒ연합뉴스
▲ 김민선 ⓒ연합뉴스

올 시즌 김민선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한 이달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U대회)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귀국해 동계체전에 나선 김민선은 대회 신기록 및 3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5~6차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강원도청)이 2분2초51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