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세스 카이세도
▲ 모이세스 카이세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카이세도에 대한 새로운 입찰을 제출했다"라며 "70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에 추가 금액이 포함된 가치라고 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이튼은 앞서 6000만 파운드(약 918억 원)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구단의 입장은 명확하다. 카이세도와 함께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스널이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세도는 2020-21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박스 침투까지 공수 존재감이 탁월하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탈압박, 단단한 수비, 공격에서 기여도 등 어린 나이에도 안정감이 탁월하다. 

카이세도는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한 신성이다. 올 시즌 21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에서 입지도 상당하다. 에콰도르 대표팀에서 28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아스널의 관심이 가장 크다. 특히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 선수단 보강을 통해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브라이튼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 영입에 성공하며 측면에 힘을 더했다.

카이세도도 아스널 이적을 강력히 원한다. 그는 브라이튼이 아스널의 최초 60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하자 SNS 게시글을 통해 “브라이튼은 나를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 재투자를 통해 클럽이 계속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팀 훈련까지 불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영입 의지는 확실하다. 다시 한번 영입 제안에 나섰다. 이제 중요한 건 브라이튼의 생각이다. 아스널과 협상에 나설지, 카이세도와 함께할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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