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은 ⓒ곽혜미 기자
▲ 노경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노경은(39)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다.

SSG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선발대를 제외한 1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두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노경은은 국내에 남게 됐다.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SSG 관계자는 “큰 수술은 아니다. 31일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틀 뒤 퇴원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열흘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 캠프 합류 여부는 수술 후 체크하고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며 노경은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는 “노경은은 몸을 잘 만드는 선수다. 내게 미안하다고 했다. 수술 전날까지 훈련한다고 하더라. 최대한 빨리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빨리 수술해서 회복하길 바란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일단 1군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노경은 대신 내야수 김건웅이 합류했다. 김건웅은 화순고-연세대 출신으로 2023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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