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제공ㅣ채널S
▲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제공ㅣ채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진격의 언니들'에 찾아 온 25세 무속인 사연자가 전 남편과의 악연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25세 MZ 미녀 무속인 사연자가 찾아온다. 20대 초반부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자가 "악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냐"라며 조언을 구한다. 끊고 싶은 악연의 상대는 전남편이었고, 사연자는 얄궂은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사연자의 전남편은 사연자가 19살이던 당시 만난 무속인이다. 전남편은 첫 만남부터 어두운 곳에 가면 사주가 더 잘 나온다며 완강하게 거부하던 사연자를 모텔로 데려갔고, 사주를 핑계 대며 가출을 종용했다. 

어린 나이에 휘둘리던 사연자는 결국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아이를 지우고 싶었던 사연자는 전남편과 출산 후 입양을 약속했지만, 전남편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의 존재를 노출시켰고 사연자는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결국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도움을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었던 사연자의 상황에 3MC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거짓말을 일삼고 가정폭력에 외도까지 하던 전남편과 사연자는 결혼 3년 만에 결국 이혼하고 6살 된 딸과 지내고 있지만, 이들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고 전한다. 사연자는 "얼마 전 전남편이 전화해 유산을 물려주기 싫다고 아이 사망신고를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히고, 이어 공개된 통화 녹음에서 전남편은 "내 재산 뺏으러 올까 봐 겁난다"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해 듣는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박미선은 "멀쩡히 살아있는 애를 어떻게 사망신고를 하냐"라며 어처구니없어하고, 장영란과 김호영도 탄식하며 할 말을 잃는다.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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