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7.3% 삭감' 상처 입었던 강백호…"연봉이 모든 것은 아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연봉이 선수의 급을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강백호(24·kt 위즈)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출국 전 “연봉이 전부가 아니다. 어떻게든 구단과 잘 조율했기에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팀이 배려해준 것도 많다”며 진통 협상에 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kt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2023시즌 재계약 대상자 61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해 5년차 최고 연봉인 5억 5천만원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연봉이 반 토막 나며 47.3% 떨어진 2억 9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강백호가 구단과 협상 진통을 앓은 이유다.
강백호는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부진했다. 최소 경기 출전, 최소 타율, 한자릿수 홈런, 3할대 장타율 등 강백호의 명성에 알맞지 않은 활약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여러모로 악재가 많았다. 시범경기 기간 우측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로 약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려 힘겹게 복귀했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한 달 정도를 뛴 뒤 이번에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한 달간 이탈했다.
장기 결장이 두 번씩 되자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했다. 오락가락하는 실전감각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연봉도 대폭 감소했다. 여러모로 상처뿐인 겨울이었다.
강백호는 “연봉이 모든 것이 아니다. 연봉이 선수급을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백호는 부진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반드시 달라지리라 약속했다. 강백호가 부활한다면, 선수는 명예 회복이 가능하고, 팀은 확실한 공격 옵션을 구축할 수 있다.
강백호는 “각오는 늘 똑같다. 열심히 해야 한다. 지난해 못했으니 올해는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을 치르며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과 세부적인 것들이 정말 중요하기에 기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다. 미숙했던 것들을 배워가며 성숙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한편 강백호는 28일 밤 연봉 계약에 합의해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어졌다. 이날 출국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2023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