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일 ⓒ곽혜미 기자
▲ 오재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3년도 주장을 확정했다. 1군은 오재일이 주장을 맡는다. 퓨처스팀은 송준석이 이끈다. 모두 유임이다. 

삼성은 31일 오후 1군 오재일, 퓨처스팀 송준석이 2023년도 선수단 주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지난해 8월부터 삼성 1군 주장을 맡았다. 원래 주장은 김헌곤이었는데, 슬럼프가 계속되면서 주장을 계속 맡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잠시 호세 피렐라가 임시 주장을 맡기도 했다.

성적까지 추락한 삼성은 허삼영 전 감독이 도중 사퇴하는 사태까지 겪어야 했다. 이때 선수들 사이에서 팀을 수습한 인물이 오재일이었다. 당시 대행이었던 박진만 감독은 김헌곤을 1군에서 말소하고 오재일에게 주장 임무를 맡겼다. 이때 보여준 리더십이 그대로 올해까지 이어진다.

오재일은 지난해 135경기에서 타율 0.268, 21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1994년생인 송준석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2순위에 뽑혀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74경기 타율 0.3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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