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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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주온'을 꺾고 '러브레터'에 이어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톱2에 올랐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이날 개봉 6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2만 명을 돌파, '주온'(2002, 101만 명)을 뛰어넘어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 자리에 올랐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 후, 국내외 다양한 화제작들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온 영화는 개봉 2개월 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일본 실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으로, 일본 실사 영화가 국내에서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특히, 1020 세대 사이에서 영화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조만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인 '러브레터'(1999, 115만 명)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누적 관객 수 102만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사상 21년 만의 기록을 세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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