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캐스트 E채널 '토밥좋아'. 제공ㅣ티캐스트 E채널
▲ 티캐스트 E채널 '토밥좋아'. 제공ㅣ티캐스트 E채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노사연이 전성기 시절 먹방을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는 시흥 이틀째를 맞아 등갈비 맛집을 찾아간다. 

노사연은 등갈비를 먹자마자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잘 끊어진다. 담백한 느낌이다"며 감탄한다. 현주엽은 "간장소스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며 등갈비 본연의 맛을 느낀다.

이후 노사연은 등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으며 혼잣말할 정도로 식사에 몰입한다. 이를 보던 현주엽은 "누나 아까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말하고 노사연은 현주엽의 폭로에 말문이 막힌 채 당황한다.

현주엽은 "사연 누나가 '도저히 못 먹겠다'는 말은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웃음을 터뜨리고, 김종민도 "오늘 진짜 못 드신다고 했는데"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히밥은 "나도 안 믿었다. 그 말은 아침에 한 번씩 하는 문안 인사 같은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노사연은 멤버들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갈비뼈를 계속 빨아먹으며 "마른 돼지 아니냐. 이럴 수가 없다. 살이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아쉬워한다. 김종민은 뼈를 든 노사연의 모습에 "사탕 드시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노사연은 뼈가 수북이 쌓일 만큼 등갈비를 먹은 후 "잘 맛있다. '잘 먹었다'와 '참 맛있다'를 섞은 말이다"라며 만족해한다. 김종민은 전성기를 보는 듯한 노사연의 먹방에 "1970년대 이후로 많이 드시는 것 같다"며 놀라워한다.

김종민은 결국 "사연 누나가 주엽 형을 이겼다" 노사연을 인정한다.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